‘빈칸을 채워주세요’ 형식으로 소셜마케팅 시도
“서울은 나의 000입니다. 빈칸을 채워주세요”서울시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14일(현지시간)자에 소셜마케팅 형식의 전면 광고를 냈다.
가독률이 높은 국내면의 한 면을 모두 채운 서울시 광고는 아랫부분에 덕수궁과 인근 서울시의 해질녘 풍경을 담고 있다.
광고 윗부분에는 ‘서울은 나의 00입니다…빈칸을 채워주세요’(Seoul, my [?] Fill in the blank)라며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중간에는 QR코드와 함께 소셜마케팅 형식을 빈 이번 광고와 관련된 홈페이지(www.seoulcampaign.com) 주소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보내주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하는데 사용됩니다’라는 이 광고의 목적을 소개한 글귀도 담았다.
광고를 본 독자들이 홈페이지 주소에 접속하면 이 광고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글과 사진,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서울시는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보낸 참여자에게 왕복 항공권 등의 경품을 준다.
서울시는 2011년 10월 뉴욕시와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버스정류장 70여곳에 서울시 광고물을 설치했다. 당시 서울시는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서울알리기에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