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과 관련, 북한대사관 재설치를 위해 입국할 예정이었던 북측 관계자들의 방문을 유보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봅 카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열린 상원 공청회에서 북한이 이번주 호주 캔버라에 현장 답사 등을 위한 조사단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 재정난을 이유로 대사관을 폐쇄했던 북한은 최근 5년 만에 호주 주재 대사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호주 정부 역시 당초 북한의 계획에 환영한다는 입장이었으나 12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측의 방문을 전격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호주에 북한 대사관 설치가 가치 있는 일이라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사관 재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봅 카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열린 상원 공청회에서 북한이 이번주 호주 캔버라에 현장 답사 등을 위한 조사단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1월 재정난을 이유로 대사관을 폐쇄했던 북한은 최근 5년 만에 호주 주재 대사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호주 정부 역시 당초 북한의 계획에 환영한다는 입장이었으나 12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핵실험을 강행하자 북측의 방문을 전격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 장관은 “우리는 여전히 호주에 북한 대사관 설치가 가치 있는 일이라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대사관 재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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