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활동가들을 태운 어선이 24일 새벽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 진입을 시도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이런 행동은 양국 간 어업협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만 외무부 산하 동아시아관계협회는 대만 내에서 사실상 일본 대사관 역할을 하는 일본 교류협회가 “앞서 발생한 사건과 같은 일들은 양국 간 어업협정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일본 교류협회는 대만 측에 “2차 예비접촉이 연기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이달 말이나 내달 중순쯤 계획대로 회담이 열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대만은 센카쿠 해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쳐 이곳 어업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나 양국 간 어업 협상은 지난 2009년 2월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으로 중단된 이후 공식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예비접촉은 어업 협상 재개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3년9개월 만에 첫 번째 예비 접촉을 했고 가능한 이른 시기에 2차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대만 외무부 산하 동아시아관계협회는 대만 내에서 사실상 일본 대사관 역할을 하는 일본 교류협회가 “앞서 발생한 사건과 같은 일들은 양국 간 어업협정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일본 교류협회는 대만 측에 “2차 예비접촉이 연기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이달 말이나 내달 중순쯤 계획대로 회담이 열릴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혀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대만은 센카쿠 해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쳐 이곳 어업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나 양국 간 어업 협상은 지난 2009년 2월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으로 중단된 이후 공식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예비접촉은 어업 협상 재개를 위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3년9개월 만에 첫 번째 예비 접촉을 했고 가능한 이른 시기에 2차 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