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확증 없다”

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확증 없다”

입력 2013-01-17 00:00
수정 2013-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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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정부군이 지난해 12월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16일 발표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대변인은 “당시 우리는 그런 주장과 우리가 가진 정보를 따져보았으나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거나 확인할 만한 신빙성 있는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온라인 판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 주재 미국 외교관이 작성한 비밀 외교 전문은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뉼런드 대변인은 이스탄불 영사관에서 보낸 그 같은 내용의 전문이 있기는 하지만 국무부는 그 보고 내용이 확실히 입증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뉼런드 대변인은 이어 미국 정부는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거듭 반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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