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내륙 폭염…수은주 50도 가까이 치솟아

호주 내륙 폭염…수은주 50도 가까이 치솟아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주 남부도시 뭄바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남호주(SA)주 내륙도시 뭄바는 12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49.6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폭염은 12일 다시 주요 지역의 수은주를 50℃ 가까이 끌어올렸다.

퀸즐랜드주 버즈빌의 수은주가 섭씨 48.6도까지 치솟았으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크의 최고기온은 48.3도를 기록했다.

호주 기상청 관계자는 “호주 대륙 중심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열풍의 영향으로 NSW와 퀸즐랜드주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50도 가까이 치솟았다”며 “다음주 목요일까지는 이 같은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호주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돼 있는 것은 1960년 1월2일 남호주주 우드나다타가 기록한 섭씨 50.7도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