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 대북 강경파 대거 포진

美하원 외교위, 대북 강경파 대거 포진

입력 2012-12-11 00:00
수정 2012-12-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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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太 소위원장에 로라바커 유력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협상보다는 압박을 중시하는 ‘대북 강경파’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의회소식통은 9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장에 친한파이자 대북 강경론자인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왼쪽) 의원이 선임된 데 이어 한반도 정책을 다루는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도 강경파인 공화당의 다나 로라바커(오른쪽)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당초 현재 중동·남아시아소위원장인 스티브 셰벗 의원이 아·태소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으나 로이스 위원장이 자신과 가까운 로라바커 의원을 강력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바커 의원은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막는 중국 고위 지도층과 그 가족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다음 달 정식으로 취임하는 로이스 위원장은 그동안 대북 식량 지원이 북한 독재 정권 강화에 악용된다고 주장하며 대북 식량 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공화당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방코델타아시아(BDA)식의 강력한 금융 제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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