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42년간 혼수상태로 가족의 극진한 간호를 받아온 여성이 추수감사절 전날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매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 마이애미헤럴드는 당뇨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16세의 어린나이에 혼수상태에 빠져 일생을 보낸 에드워다 오바라(59)가 지난 2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42년 전 에드워다는 의식을 잃기 직전 어머니에게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가족 모두가 온 힘을 다해 그녀의 바람을 지켜냈다.
에드워다의 부모는 일생을 그녀를 위해 보냈다.
이들 부모는 에드워다에게 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들려줬으며,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2시간마다 그녀의 몸을 뒤집고 목욕시켰다. 인슐린 주사를 놓고 영양 공급 상태를 확인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여동생 콜린이 에드워다의 곁을 지키며 이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
에드워다 가족의 이 같은 헌신은 여러 편의 문화·예술 작품에 영감이 됐다.
지난 2001년 출간된 책 ‘약속은 약속이야: 어머니의 조건없는 사랑에 대한 거의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이야기와 그 교훈(A Promise Is A Promise: An Almost Unbelievable Story of a Mother’s Unconditional Love and What It Can Teach Us)’과 노래 ‘축복받은 나의 아이(My Blessed Child)’가 그 예다.
이 가족의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지면서 생전에 에드워다의 집에는 사람들의 격려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콜린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드워다를 돌보며 조건없는 사랑과 인내가 무엇인지 비로소 깨달았다”며 “혼수상태의 그녀는 내게 너무나 많은 것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간 마이애미헤럴드는 당뇨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16세의 어린나이에 혼수상태에 빠져 일생을 보낸 에드워다 오바라(59)가 지난 2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자택에서 임종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42년 전 에드워다는 의식을 잃기 직전 어머니에게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가족 모두가 온 힘을 다해 그녀의 바람을 지켜냈다.
에드워다의 부모는 일생을 그녀를 위해 보냈다.
이들 부모는 에드워다에게 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들려줬으며,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2시간마다 그녀의 몸을 뒤집고 목욕시켰다. 인슐린 주사를 놓고 영양 공급 상태를 확인하는 일도 빼놓지 않았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여동생 콜린이 에드워다의 곁을 지키며 이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
에드워다 가족의 이 같은 헌신은 여러 편의 문화·예술 작품에 영감이 됐다.
지난 2001년 출간된 책 ‘약속은 약속이야: 어머니의 조건없는 사랑에 대한 거의 불가능할 것만 같은 이야기와 그 교훈(A Promise Is A Promise: An Almost Unbelievable Story of a Mother’s Unconditional Love and What It Can Teach Us)’과 노래 ‘축복받은 나의 아이(My Blessed Child)’가 그 예다.
이 가족의 이야기가 세상에 전해지면서 생전에 에드워다의 집에는 사람들의 격려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콜린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드워다를 돌보며 조건없는 사랑과 인내가 무엇인지 비로소 깨달았다”며 “혼수상태의 그녀는 내게 너무나 많은 것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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