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은 아일랜드 신문의 편집장이 결국 사임했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의 타블로이드 신문 ‘아이리시 데일리스타’ 경영진은 지난 9월 왕세손비 노출사진 파문으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클 오케인 편집장이 사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영진은 이날 성명에서 “2012년 9월 15일자 게시물로 인디펜던트뉴스앤드미디어(INM) 주주들 사이에 문제가 제기된 뒤 오케인과의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으며, 사임은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당시 두 페이지에 걸쳐 프랑스 연예잡지 ‘클로제’가 처음 공개한 미들턴의 노출 사진 10장을 게재했고, 이에 격분한 주주들의 잇따른 투자 철회 위협으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아이리시 데일리스타를 거느린 INM의 지분 50%를 보유한 대주주 노던앤드셸(N&S)의 리처드 데스먼드 회장은 신문을 폐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오케인 편집장은 보도 직후 영국 왕실이 반발하자 “아일랜드 독자에게는 미들턴의 사진은 다른 유명인들의 사진과 똑같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아일랜드의 타블로이드 신문 ‘아이리시 데일리스타’ 경영진은 지난 9월 왕세손비 노출사진 파문으로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마이클 오케인 편집장이 사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영진은 이날 성명에서 “2012년 9월 15일자 게시물로 인디펜던트뉴스앤드미디어(INM) 주주들 사이에 문제가 제기된 뒤 오케인과의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으며, 사임은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당시 두 페이지에 걸쳐 프랑스 연예잡지 ‘클로제’가 처음 공개한 미들턴의 노출 사진 10장을 게재했고, 이에 격분한 주주들의 잇따른 투자 철회 위협으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아이리시 데일리스타를 거느린 INM의 지분 50%를 보유한 대주주 노던앤드셸(N&S)의 리처드 데스먼드 회장은 신문을 폐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오케인 편집장은 보도 직후 영국 왕실이 반발하자 “아일랜드 독자에게는 미들턴의 사진은 다른 유명인들의 사진과 똑같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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