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이메일 한통에…미국정가 발칵 뒤집혔다

불륜 이메일 한통에…미국정가 발칵 뒤집혔다

입력 2012-11-14 00:00
수정 2012-11-14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퍼트레이어스 CIA국장 불륜’ 안보·정치스캔들 비화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불륜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사퇴 시점을 둘러싼 정치적 의혹이 확산되는 와중에 퍼트레이어스의 내연녀 폴라 브로드웰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은 질 켈리가 존 앨런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과 ‘모종의 관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워싱턴 정가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13일 앨런 사령관의 ‘부적절한 통신’ 혐의를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지난 11일 통보받았고, 이튿날 국방부에 앨런 사령관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앨런 사령관이 질 켈리와 2010년부터 현재까지 2만~3만쪽의 문서를 이메일로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문서들에 앨런 사령관과 켈리 사이의 개인적 내용이나 군 기밀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앨런 사령관은 2011년 7월부터 퍼트레이어스의 후임으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으로 복무해왔다. 그는 내년 초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으로 부임할 예정이었지만 패네타 장관은 이번 일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그의 임명을 보류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켈리는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맥딜 공군기지에서 무보수로 연락책을 맡고 있는데, 앨런 사령관이 아프간 파견 전 이곳에서 근무할 당시 서로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켈리는 브로드웰이 퍼트레이어스의 제 2의 불륜녀로 오해해 협박 이메일을 보내자 FBI에 수사를 의뢰한 당사자로, 퍼트레이어스의 혼외정사 스캔들이 또 다른 미군 고위 인사의 불륜 스캔들로 번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이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 관련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그것도 대통령 선거 직후에 물러난 것에 대해 ‘숨겨진 진실’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브로드웰이 지난 10월 26일 덴버대 연설에서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은 CIA 비밀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을 구출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는 한층 꼬이고 있다. CNN은 FBI가 브로드웰의 컴퓨터에서 상당수 기밀서류를 발견했다면서 브로드웰의 이 같은 발언이 기밀서류 유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5일 상·하원 합동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에 당초 예정대로 퍼트레이어스가 증언대에 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퍼트레이어스의 사임으로 마이크 모렐 국장 대행이 대신 청문회에서 증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일부 의원들이 퍼트레이어스의 증언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2026 강남 페스티벌’ 전 일정 함께하며 축제 성공 이끌어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강남6)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도산대로, 봉은사로 등 강남 일대에서 펼쳐진 ‘2026 강남 페스티벌’의 개·폐막식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축하했다. 강남구를 지역구로 둔 김 대표의원은 그간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강남 페스티벌의 지속적인 성장과 외연 확장을 위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왔다. 축제 첫날이었던 3일에는 화려한 개막을 알린 ‘그랜드 퍼레이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축하 인사를 나눴으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피날레 행사로 열린 ‘봉은사 산사음악회’까지 직접 챙기는 등 개막부터 폐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대표의원은 “강남의 다채로운 매력과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리는 강남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풍성해지고 있어 뜻깊다”며 “축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지역 주민 및 시민 여러분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강남구의 축제 현장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챙기셨기를 바란다”며 “더욱 알차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강남 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서울시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2026 강남 페스티벌’ 전 일정 함께하며 축제 성공 이끌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