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점… 수사에 난항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서 최근 신라 말~고려 초 한반도에서 제작된 불상과 불경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경찰은 문화재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불교 경전은 고려 때 제작된 ‘대장경’ 일부다. 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즈하라의 다쿠즈다마 신사 목조 창고에 보관돼 있었다. 지난 9일 오전 10시쯤 관리인이 창고 지붕 기와가 벗겨진 채 직경 수십㎝의 구멍 두 개가 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인이 창고 지붕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음보살좌상은 도요타마의 관음사에 소장돼 있었는데 현지 주민이 지난 8일 분실된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높이가 50㎝ 정도인 이 불상은 불당 안 유리 상자에 들어 있었다. 문을 부순 흔적이 없어 경찰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10-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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