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했던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위안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25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중앙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기자단에 “위안부였던 분이 나에게 얘기하고 싶어한다면 직접 듣겠다”면서 “일정이 허락하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달 21일 “위안부가 일본군에 폭행·협박을 당해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며 “있다면 한국이 내놨으면 좋겠다”고 망언을 내뱉어 한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다.
일본의 시민단체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는 24일 위안부 피해자인 한국의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오사카 시청을 방문해 위안부 관련 발언 철회와 사죄를 요구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시장이 휴가를 얻어 출근하지 않아 면회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창당한 일본유신회의 로고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그려넣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향을 밝히는 등 활발한 우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중앙 정당인 일본유신회의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기자단에 “위안부였던 분이 나에게 얘기하고 싶어한다면 직접 듣겠다”면서 “일정이 허락하면 만나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달 21일 “위안부가 일본군에 폭행·협박을 당해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며 “있다면 한국이 내놨으면 좋겠다”고 망언을 내뱉어 한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불렀다.
일본의 시민단체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는 24일 위안부 피해자인 한국의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오사카 시청을 방문해 위안부 관련 발언 철회와 사죄를 요구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시장이 휴가를 얻어 출근하지 않아 면회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창당한 일본유신회의 로고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그려넣고,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의향을 밝히는 등 활발한 우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