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함께 캠핑을 떠났던 10세 소년이 여동생이 잘못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주 남부 그래나이트 시티에 살던 크리스천 클라크(10)는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께 집으로부터 약 120km 떨어진 딕스의 숲지구에 주차된 할아버지의 캠핑카(RV) 안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했다.
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출동, 증거를 수집한 지역 경찰은 “클라크의 할아버지는 이 캠핑카를 주로 사냥용 오두막으로 이용해왔다”면서 “클라크의 여동생(7)이 이 안에서 장전된 장총을 발견하고 집어들려다가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클라크에 대한 부검은 22일 실시됐다.
해당 카운티 검찰은 “이는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지금까지 조사 결과 범죄 개입 가능성이 없는 만큼 기소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국과 함께 자세한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주 남부 그래나이트 시티에 살던 크리스천 클라크(10)는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께 집으로부터 약 120km 떨어진 딕스의 숲지구에 주차된 할아버지의 캠핑카(RV) 안에서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했다.
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출동, 증거를 수집한 지역 경찰은 “클라크의 할아버지는 이 캠핑카를 주로 사냥용 오두막으로 이용해왔다”면서 “클라크의 여동생(7)이 이 안에서 장전된 장총을 발견하고 집어들려다가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클라크에 대한 부검은 22일 실시됐다.
해당 카운티 검찰은 “이는 비극적인 사고”라면서 “지금까지 조사 결과 범죄 개입 가능성이 없는 만큼 기소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국과 함께 자세한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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