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부자 減稅 원치않아”<여론조사>

“미국인, 부자 減稅 원치않아”<여론조사>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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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증세로 稅制 더욱 공정해질 것”응답

연소득 25만달러 이상의 부유층에 대한 부시 전(前) 정부의 감세 조치를 종료하는 것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 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에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퓨 리서치센터가 12~15일 성인 1천15명을 상대로 실시, 이날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4%는 부자 증세로 세제가 더욱 공정해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1%는 ‘그렇지 않다’, 25%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부유층 감세 종료를 원하는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8%가 오바마를 꼽은 반면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6%포인트이다.

대부분의 민주ㆍ공화 양당의원들은 부시 전 정권하에서 처음 시행된 감세조치를 연소득 25만달러 이하 계층에 대해 적용하는데는 동의하고 있으나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층 감세에 대해서는 양당간, 오바마와 롬니간 견해가 다르다.

2001년과 2003년 통과된 감세안은 금년말 종료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 연설을 통해 감세조치를 빈곤층에는 계속 적용하되 부유층에 대해서는 종료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의회가 그같은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는 대선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아이오와주와 버지니아주를 선거유세차 방문한 자리에서 부유층 감세 종료를 지지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롬니 후보와 공화당 지도부는 모든 납세자에 대한 감세조치 연장과 부유층에 적용되는 높은 세율의 추가 인하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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