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수석보좌관 연봉 4년째 동결

백악관 수석보좌관 연봉 4년째 동결

입력 2012-07-03 00:00
수정 201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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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진 468명 평균 9200여만원

미국 백악관 수석보좌관들의 연봉이 4년째 동결된 가운데 전체 참모진의 평균 연봉 수준은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직원 급여 내역에 따르면 올해 참모진 468명이 받은 급여 총액은 3780만 달러로, 1인당 평균 연봉이 8만 769달러(약 926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직원 454명의 급여 총액이 약 3712만 달러, 평균 8만 1765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에 비해 1.2% 줄어든 것이다.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밝힌 백악관 고위직 참모들의 봉급 동결 방침에 따라 제이콥 류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보좌관들의 연봉은 17만 2200달러(1억 9700만원)로 4년째 동결됐다.

최고 연봉자로는 류 비서실장 외에 제이 카니 대변인, 존 브레넌 테러담당 선임보좌관, 마이클 프로먼 국제경제담당 보좌관, 데이비드 플러프 선임고문, 피트 라우스 선임고문 등 모두 19명으로 지난해 21명에 비해 줄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07-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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