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개월 이상 최악 가뭄 지속”

“北, 2개월 이상 최악 가뭄 지속”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대부분의 북한 지역이 2개월 이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북한에 지국을 두고 있는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과 남포, 황해남북도, 평안남도 등이 지난 4월 이후 10mm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북한의 식량난을 가중시킬 수 있는 이같은 가뭄은 1962년 이후 최악 수준”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북한 서해안 지역의 가뭄이 특히 심해 관개를 위한 용수 부족이 위기 상황에 이르렀다”며 “많은 지역에서 저수지와 강, 호수 등의 수원이 말라 붙었다”고 소개했다.

가뭄 사태와 관련 최영림 내각 총리는 북한의 곡창 지대인 황해남도를 방문해 관개를 위한 모든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고 물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며 북한 전역에선 가뭄 사태를 극복하기위한 전체 인민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