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카콜라산시(山西)음료유한공사는 29일 자사 제품 중 일부가 염소에 오염됐다는 점을 시인했다고 신경보(新京報)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코카콜라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코카콜라산시는 지난 2월3일 작동 실수로 소독용 염소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물속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2월 4∼8일 생산된 제품에 염소가 함유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코카콜라산시에서 생산한 제품이 염소에 오염됐으나 회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이를 시장에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그간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으로 일관하다 당국이 개입하자 염소 오염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산시성 질량감독검사검역국(질검국)은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자 제품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8일 조사결과를 발표, 일부 제품에 염소가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산시성 질검국은 또 28일 공장을 보수하라며 생산중단 명령을 내렸다.
코카콜라산시는 현재 보관중인 제품 4만여 상자에 대해서도 염소 오염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카콜라 등의 음료를 생산하는 코카콜라산시는 지난 2월3일 작동 실수로 소독용 염소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물속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2월 4∼8일 생산된 제품에 염소가 함유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코카콜라산시에서 생산한 제품이 염소에 오염됐으나 회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이를 시장에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그간 매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으로 일관하다 당국이 개입하자 염소 오염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산시성 질량감독검사검역국(질검국)은 매체들의 보도가 잇따르자 제품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8일 조사결과를 발표, 일부 제품에 염소가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산시성 질검국은 또 28일 공장을 보수하라며 생산중단 명령을 내렸다.
코카콜라산시는 현재 보관중인 제품 4만여 상자에 대해서도 염소 오염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