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이어 2번째..수입량 세계 65위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일시 수입 중단 조처를 한 것으로 28일(현지시각) 알려졌다.미 통상전문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에 따르면, 미 육류수출협회(USMEF)는 싱가포르 지사로부터 “태국 당국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태국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확인된 광우병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받을 때까지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태국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모가 액수로 120만 달러에 그치는 65위의 수입시장이어서 미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육류수출협회 조 슐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농무부는 지난 26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캐나다, 멕시코, 일본, 한국 등은 수입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 농무부 관계자는 “많은 무역상대국이 광우병과 관련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정보들은 즉각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