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트니, 새 아내덕에 음악계 부호 3위 등극

매카트니, 새 아내덕에 음악계 부호 3위 등극

입력 2012-04-26 00:00
수정 2012-04-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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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 음악인 중 한 명인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69)가 지난해 결혼한 새 아내 덕분에 3분의1에 가까이 재산이 더 불어나 음악계 3위의 재산가가 됐다고 텔레그래프지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카트니와 지난해 10월 결혼한 미국인 낸시 쉐벨(51)은 아버지가 이끄는 운송기업 뉴잉글랜드모터프레이트의 부회장으로 1억5천만파운드 상당의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

이로써 매카트니는 총 자산이 지난해 4억9천500만파운드에서 6억6천500만파운드로 늘어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를 제치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음악계 부호 목록의 3위에 등극했다.

매카트니는 쉐벨의 재산에 더해, 앨범판매와 공연으로 2천만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다.

쉐벨은 그의 세번째 아내로, 매카트니는 첫번재 아내 린다 이스트맨이 사망한 뒤 헤더 밀스와 재혼했다 지난 2008년 이혼한 바 있다.

거물 음반제작자 클라이브 콜더는 총재산 13억5천만파운드로 이 목록의 1위를 지켰고 뮤지컬 기획가 캐머런 매킨토시가 2위(7억2천500만파운드)이며 매카트니에 밀려 4위가 된 로이드 웨버의 재산은 5억9천만파운드를 기록했다.

비틀스 전 멤버인 고(故)조지 해리슨의 아내 올리비아와 아들 다니는 공동재산 1억8천만파운드로 13위에, 링고 스타는 18위(1억6천만파운드)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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