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국립교향악단 美공연 재추진

北 조선국립교향악단 美공연 재추진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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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미국 공연이 재추진되고 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소재 북한 구호단체인 비영리법인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GRS)의 로버트 스프링스 회장은 이날 조선국립교향악단이 미국을 방문, 애틀랜타 등지에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교향악단의 방미는 2008년2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양에서 공연한 뒤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으나 북-미 관계가 악화되면서 무산됐다.

이번 공연 추진은 최근 양국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정명훈 서울시립 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인공위성 광명성 3호 위성 발사계획 발표로 미국과의 관계가 다시 냉각될 수 있어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프링스 회장은 “이번 공연이 올해 봄에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중이며,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지난 14년간 그래미상을 수상한 록그룹인 캐스팅 크라운스(Casting Crowns)의 방북을 포함해 3차례 북한 공연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는 “(이번 공연으로) 북한 주민들을 보다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그들도 우리를 더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공연이 양국 관계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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