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텐마 기지 이전 백지화되나

日후텐마 기지 이전 백지화되나

입력 2012-02-06 00:00
수정 2012-02-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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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괌 이전 먼저 추진”

미국과 일본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분리하는 등 주일 미군 재편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최근 일본에 오키나와의 반발로 교착상태에 빠진 후텐마 기지 이전에 대해 현상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은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패키지로 했던 기존 합의를 수정해 해병대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분리하며 해병대의 괌 이전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8000명과 가족을 괌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던 2006년의 ‘주일 미군 재편 로드맵’을 수정해 이전 규모를 4700명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나머지 3300명은 호주와 필리핀 등 해외에 있는 미 기지에 로테이션식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는 1만명 규모가 된다.

양국이 주일 미군 재편 계획을 수정한 것은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가 교착상태에 빠져 해병대의 괌 이전과 후텐마 기지 이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또 괌으로 이전하는 해병대의 규모를 축소해 경비를 절감함으로써 의회의 군비 대폭 삭감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미 정부의 생각이 깔려 있다. 이렇게 되면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부담은 줄어들지만 미국이 후텐마 기지 이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을 수 있어 기지 이전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달 말 제주도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 당국 고위 관계자 협의에서 “후텐마 이전 문제의 조기 타개가 곤란한 만큼 현상 유지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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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2012-02-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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