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장 참사 항의시위 격화…사상자 속출

이집트, 축구장 참사 항의시위 격화…사상자 속출

입력 2012-02-04 00:00
수정 2012-02-05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망 12명, 부상 2천500여명…세무당국 건물 화재내무부 청사 앞 콘크리트 방어벽 설치 요청

이집트에서 70여명의 사망자를 낸 축구장 참사와 당국의 무능한 대처에 항의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최소 12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 카이로에 모인 시위대는 4일(현지시간) 포트사이드 축구장 난동 당시 경찰이 유혈사태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내무부 청사로 행진을 시도했다.

또 이집트 과도정부를 이끄는 군부에 대해 쌓였던 불만이 함께 터져 나오면서 군부 퇴진과 군 최고 통치자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돌멩이를 던지며 항의하는 시위대에 맞서 경찰은 폭동 진압 경찰과 철조망을 동원해 일부 거리 출입을 통제하고 최루탄과 산탄총을 발포하며 시위대 해산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카이로에서만 5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집트 보건부는 부상자도 2천5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의회가 내무부 청사 앞에 방어벽을 세우고 이를 침범하는 시위대에 발포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위대의 항의는 더 격렬해졌다.

이날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시위대를 막기 위해 내무부 청사 앞에 콘크리트벽을 세우는 문제를 논의했다.

또 방어벽을 넘어서려는 시위대에 발포할 수 있는 권리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안이 아직 승인되지는 않았다고 국영 알-아람 신문이 보도했다.

5일에는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로 내무부와 인접한 세무당국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이집트 국영방송이 전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1일 포트사이드 홈팀 알 마스리와 카이로 연고 알 아흘리의 경기 직후 관중 간 난투극이 벌어져 79명이 숨지고 1천여명이 다쳤다. 이후 경찰이 폭력사태를 사실상 방치했다는 항의가 잇따르면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제23기 정책위원회 출범… 위원장 양평호 의원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정책의회’ 실현을 뒷받침할 제23기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된 이래, 다각적인 입법 및 정책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의회가 정책 중심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날 위촉식에서 임만균 의장은 제23기 정책위원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전체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등 향후 1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제1차 전체 회의’에서는 참석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양평호(강동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3기 정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위원장 지명과 추천을 거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병진 의원(강서6, 더불어민주당), 김영우 교수(서울시립대학교)가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정책위원장이 된 양평호 의원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위원들의 전문성과 집단지성을 모아 시민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내실 있는 연구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
thumbnail - 서울시의회, 제23기 정책위원회 출범… 위원장 양평호 의원 선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