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란 원유 금수땐 증산”

사우디 “이란 원유 금수땐 증산”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루 200만 배럴 늘릴수 있다” 인도는 “계속 수입” 美제재 찬물

이란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출을 막을 때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원유 금수 조치가 취해지면 즉각 증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 이란 최고 고문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고 서한’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고 이란의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수전 라이스 미 유엔대사 등을 통해 이란 측에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레드라인’(금지선)이며 이 선을 넘으면 혹독한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란 의회의 에스마일 코사리 의원은 이날 이란에 대한 제재가 발효되면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을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중동 산유국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란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대표 무함마드 알리 카타비는 “다른 중동국들이 유럽연합(EU)의 수요에 맞춰 원유를 증산하면 이란과 위험한 정치적 게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루 200만 배럴가량 석유 생산을 늘릴 수 있다.”면서 “사우디가 가장 이상적으로 보는 국제 유가 수준은 배럴당 100달러 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는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란잔 마타이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엔의 대(對)이란 제재조치를 받아들였지만 다른 제재는 개별국가에 일일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도는 원유 소비량의 12%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 비용은 연간 120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에 이른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오는 11일 오후 13시 관악구청 앞에서 관악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관악 지역의 주요 현안과 향후 과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원 재임 기간 생활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림천 상류 복원, 관악산 으뜸공원 조성,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확보,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지원, 보행 안전과 교통 환경 점검 등 생활 기반 전반에 걸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다뤄 왔다. 이러한 의정활동은 주민 일상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기준으로 점검됐다. 관악구는 청년과 고령 인구가 함께 증가하는 구조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거·건강·생활체육 정책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학교 체육시설 활용, 공원과 하천 기반 여가 환경 조성 등은 시민 건강과 지역 공동체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논의되고 있다. 재개발과 도시정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다양한 주민의 이해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2012-01-18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