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개혁 선봉장’ 프랭크 美 의원 17선 앞두고 은퇴 선언

‘월가 개혁 선봉장’ 프랭크 美 의원 17선 앞두고 은퇴 선언

입력 2011-11-30 00:00
수정 2011-11-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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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개혁을 지휘했던 바니 프랭크(71·매사추세츠주) 민주당 하원의원이 내년 17선을 앞두고 정계를 떠난다.

프랭크 의원은 1987년 재임 중 미국에서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의원으로 워싱턴에서 가장 신랄한 재간꾼이자 대담한 행동가로 꼽힌다. 그는 28일(현지시간) 고향인 매사추세츠주 뉴턴에서 “선거구가 재획정돼 내년 선거에서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수천명의 새 유권자들에게 나를 다시 소개할, 선거에 필요한 뱃심이 없다.”고 토로한 그는 측근들에게 “의회에서 죽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의원은 지난해 7월 같은 당 동료인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과 함께 월가에 대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개혁법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이 법은 이들의 이름을 따 ‘도드-프랭크 법안’으로 불린다. 1980년 11월 총선에서 연방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프랭크 의원은 내년 말까지 16선, 32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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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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