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의 제소에 따른 법원의 판매금지 결정에도 갤럭시탭10.1을 디자인 등을 바꿔 재출시했다고 모비플립(mobiflip.de) 등 현지 언론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해가기 위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이름도 ‘갤럭시 탭 10.1N’으로 바꿨다.
모비플립은 이날 현재 판매가 금지된 금속 테두리의 종전 제품과 이를 없앤 현 출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싣고, 현재 사이버포트(cyberport.de)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16GB 3G 모델의 흰색 제품만 살 수 있지만 다른 제품들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삼성전자로부터 공식적인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관상으로 정확하게 바뀐 부분을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제 특허 전문가로 관련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를 운영한는 플로리언 뮐러는 “삼성전자의 독일 변호사들과 제품 디자인 팀이 공동작업을 통해 나온 디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제품이 침해논란을 완전히 피해갈 수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일이지만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침해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삼성의 입장에서는 좀 더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네덜란드에서도 법원이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자체 기술로 대체한 뒤 재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해가기 위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이름도 ‘갤럭시 탭 10.1N’으로 바꿨다.
모비플립은 이날 현재 판매가 금지된 금속 테두리의 종전 제품과 이를 없앤 현 출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싣고, 현재 사이버포트(cyberport.de)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재 16GB 3G 모델의 흰색 제품만 살 수 있지만 다른 제품들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삼성전자로부터 공식적인 정보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관상으로 정확하게 바뀐 부분을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제 특허 전문가로 관련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를 운영한는 플로리언 뮐러는 “삼성전자의 독일 변호사들과 제품 디자인 팀이 공동작업을 통해 나온 디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제품이 침해논란을 완전히 피해갈 수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일이지만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침해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삼성의 입장에서는 좀 더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네덜란드에서도 법원이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자체 기술로 대체한 뒤 재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