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보상액 4조엔 넘을 수도”

“도쿄전력 보상액 4조엔 넘을 수도”

입력 2011-09-27 00:00
수정 2011-09-2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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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이 4조엔(한화 약 62조원) 이상의 손해보상금을 부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도쿄전력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정부 주도 제3자 위원회의 한 소식통은 26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한 보상 비용이 지금까지 이같이 추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원전사고 발생 당시 원전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대피한 사람들의 보상 비용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보상액 추정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위원회의 추정은 도쿄전력의 향후 특별경영 계획의 기초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모코베 가즈히코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이 위원회는 또 내년 여름 니가타(新潟)현의 가시와자키-가리와(柏崎刈羽)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는다면 도쿄전력이 전력 요금 인상 없이도 부채가 자산을 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원전의 재가동이 지연될 경우 전력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정액에는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의 해체 비용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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