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다 유출된 방사성 물질 1만5천T㏃”

“日 바다 유출된 방사성 물질 1만5천T㏃”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흘러나간 방사성 물질이 도쿄전력의 추정치보다 3배 많다는 계산 결과가 나왔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의 연구팀은 3월21일부터 4월30일까지 바다에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1만5천 테라베크렐(T㏃, 테라=1조)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3월21일은 후쿠시마 원전 부근 바닷물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날이다.

구체적으로는 방사성 요오드 131이 1만1천400 테라 베크렐, 방사성 세슘 137이 3천600 테라 베크렐이었다. 세슘 134를 합치면 총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쿄전력은 4월1∼6일 원전 2호기 취수구 부근에서 바다에 유출된 고농도 오염수 속의 방사성 물질이 4천700 테라베크렐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등의 추산치가 도쿄전력보다 3배 가까이 이르는 것은 기간이 다를 뿐만 아니라 대기를 통해 바다에 떨어진 방사성 물질 양을 합산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