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산지 3곳 생산중단 지시

中, 희토류 산지 3곳 생산중단 지시

입력 2011-09-07 00:00
수정 2011-09-07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희토류 광산의 가동을 잇따라 중지시키는 등 희토류 통제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하반기 이후 희토류 공급대란이 우려된다.

중국 최대 이온형 중(重)희토류(일명 이트륨 그룹) 생산지인 장시(江西)성 간저우시가 관할 3개 현(縣)을 상대로 희토류 광산의 가동중지를 지시했다고 6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국토자원부는 올 초 중국 내 중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간저우 지역 11개 희토류 광산을 국가규획광구로 지정한 바 있다. 중희토는 네이멍구자치구 바오터우(包頭) 등 북부지역에 집중 매장돼 있는 경희토보다 더 희소하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중희토 전략비축 프로젝트의 준비단계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영세한 광산들을 통합해 국유기업에 넘긴 뒤 생산쿼터를 조절해 경희토와 마찬가지로 중희토의 전략비축에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7월 25일 공업신식화부 등 6개부처 연합으로 “무허가 채굴, 과도채굴, 낙후시설 및 환경평가 미통과 광산 등은 즉각 가동을 중단시키고, 시한 내 시정하지 않을 경우, 채굴허가를 취소하라.”고 지방정부에 긴급지시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9-07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