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인준보류, 美공화당 상원의원 요청 때문”

“성 김 인준보류, 美공화당 상원의원 요청 때문”

입력 2011-08-08 00:00
수정 2011-08-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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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미국 상원 본회의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고 연기된 것은 한 공화당 상원의원의 인준보류 요청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사정을 잘 아는 한 외교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성 김 내정자와 함께 국무부 군축.비확산 차관보의 인준안이 보류(hold)됐는데 이는 통상 상원의원의 요청이 있을 때 발생한다”면서 “현재까지 인준보류 요청을 한 공화당 측 의원이 누구인지, 무슨 이유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미국 상원은 본회의를 열어 데이비드 시어 주베트남 미 대사 내정자와 데릭 미첼 미얀마 특사 내정자의 인준안은 통과시켰으나 성 김 내정자의 인준안은 처리하지 않고 연기했다.

미 상원은 행정부 고위직에 대한 인준 권한이 있으며, 상원 의원 한명이라도 보류를 선언하면 인준 절차는 중단된다.

성 김 대사 내정자는 지난달 21일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45분만에 회의가 종료돼 8월초 상원 휴회 전에 인준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재 성 김 내정자의 인준 절차는 상원이 휴회를 마치고 내달 6일 열려야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그의 한국 부임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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