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오바마 아프간 철군계획 옳은 결정”

게이츠 “오바마 아프간 철군계획 옳은 결정”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1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비 삭감으로 재정적자 해결 못해”

퇴임을 앞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계획이 군사적 위험을 감수하는 측면이 있지만 아프간전에 대한 국내 여론 악화를 감안할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게이츠 장관은 퇴임 전날인 29일(현지시각)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1만명, 내년 9월까지 추가로 2만3천명을 아프간에서 철수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군사적 위험과 정치적 위험 사이에서 팽팽한 줄타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특히 의회가 연간 1천100억 달러에 달하는 아프간 전비 지출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정치적인 우려를 감안한 것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설사 철군 속도를 늦추는 결정을 내렸더라도 의회에서 아프간전 관련 예산 집행을 승인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얘기다.

그는 또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은 오바마 정부 들어 아프간에 증파한 3만3천명을 내년말까지 유지하자고 주장했고, 백악관 일부 참모들은 내년 4월까지 3만3천명을 몽땅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 둘 사이에서 타협안을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현재 계획대로 병력을 뺄 경우 내년 여름 아프간 반군들의 공세를 버텨낼 수 있을지가 문제이지만 미군 철수에 따른 공백은 “아프간 병력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 테러세력 소탕을 위한 파키스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역사적 실책에 따른 ‘비용’이라고 평가하면서 1989년 소련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후 미국도 그 지역에서 빠져 나온 일,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 시도에 제재로 대응한 일 등을 실책으로 거론했다.

또 의회의 국방예산 10% 감축 요구에 언급, 행정부가 제시한 5천530억 달러의 국방예산에서 10%를 삭감하는 것은 국방 측면에서 재앙적이지만 약 500억 달러를 아끼는 것이 1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재정적자를 해결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말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직후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은 게이츠는 서로 다른 당 출신 대통령이 집권한 2개 정권에 걸쳐 약 4년반 동안 국방장관직을 역임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 정기회’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안전정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안전 분야 예산 방향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제15조에 따라 교육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유관기관 협력, 조사·연구, 관련 예산 현황 등을 심의·자문·권고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총괄담당관 주요 업무 추진 보고’와 ‘2027년 안전총괄담당관 본예산(안) 요구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안전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살폈다. 박 의원은 교육안전 정책이 단순한 계획 마련이나 예산 편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안전 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