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간호사, 자질 있어야”

나이팅게일 “간호사, 자질 있어야”

입력 2011-05-13 00:00
수정 2011-05-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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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전 쓴 서한 발견돼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최근 발견된 130년 전의 서한에서 간호사 지망생을 보내 줄것을 요청하면서 “간호사 일을 해낼 자질(right calibre)이 있는 여성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13일 보도했다.

나이팅게일은 지난 1881년 7월23일 영국 케임브리지 주(州)에 있는 아덴브루크 병원에 보낸 서한에서 간호사 지망생은 많으나 “모두가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이팅게일은 최근 미국 보스턴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된 서한에서 “간호사 학교에 추천할 만한 사람을 보내 달라. 간호사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적합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자질있는 여성’을 강조했다.

간호를 전문직으로 발전시킨 나이팅게일은 모든 간호사에게 멘토과 같은 존재로 꼽히고 있다. 나이팅게일은 또 여권 신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서한을 찾아낸 제니처 헌트 교수는 “나이팅게일이 서한을 보낸 시절은 전문적인 간호라는 게 거의 없었다”면서 이런 일을 하던 사람들은 그 시절에 간호란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최고위층까지 알리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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