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시(市)의 인력채용 및 인사관리가 한국계 여성 손에 놓이게 됐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내달 시카고 시장 취임을 앞두고 고위 공무원 인선 결과를 발표 중인 람 이매뉴얼(51)은 신임 인적자원국장(Department of Human Resources Commissioner)에 한국계 수 최 씨를 임명했다.
최 씨는 현재 시카고 시 감사원에서 고용 감시 담당 부감사관(Deputy Inspector General)으로 일하고 있으며 인적자원국의 인력채용 계획, 정책, 절차 등에 관한 자문 역할도 맡고 있다.
이매뉴얼은 “시카고 시 고용 절차를 감시하고 인력문제를 자문해온 최 씨는 인적자원국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시장 선거 당시 시 인사 관행을 철저히 재점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이매뉴얼은 “인맥이 아니라 개인의 자격 조건에 따라 사람을 뽑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최 씨는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갈 만한 경험과 재능 등을 갖췄다”고 평했다.
최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시카고 시 감사원에서 감사관보(Assistant Inspector General)로 일해오다 지난해 부감사관으로 승진했다.
그는 시카고 시 고용 관행상의 문제와 비효율성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지적해온 개혁 성향의 인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감사원 근무 전에는 시카고 대형 로펌 ‘머치 셜리스트(Much Shelist)’ 와 ‘커크랜드 앤드 엘리스(Kirkland and Ellis LLP.)’에서 소송전문 변호사로 일했고 미 연방대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 제임스 제이글 판사 서기관을 지냈다.
그는 듀크대학(1996년 졸)과 시카고대학 대학원(1997년 졸업)을 거쳐 2001년 코넬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내달 시카고 시장 취임을 앞두고 고위 공무원 인선 결과를 발표 중인 람 이매뉴얼(51)은 신임 인적자원국장(Department of Human Resources Commissioner)에 한국계 수 최 씨를 임명했다.
최 씨는 현재 시카고 시 감사원에서 고용 감시 담당 부감사관(Deputy Inspector General)으로 일하고 있으며 인적자원국의 인력채용 계획, 정책, 절차 등에 관한 자문 역할도 맡고 있다.
이매뉴얼은 “시카고 시 고용 절차를 감시하고 인력문제를 자문해온 최 씨는 인적자원국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매우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시장 선거 당시 시 인사 관행을 철저히 재점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이매뉴얼은 “인맥이 아니라 개인의 자격 조건에 따라 사람을 뽑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최 씨는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갈 만한 경험과 재능 등을 갖췄다”고 평했다.
최 씨는 지난 2006년부터 시카고 시 감사원에서 감사관보(Assistant Inspector General)로 일해오다 지난해 부감사관으로 승진했다.
그는 시카고 시 고용 관행상의 문제와 비효율성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지적해온 개혁 성향의 인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감사원 근무 전에는 시카고 대형 로펌 ‘머치 셜리스트(Much Shelist)’ 와 ‘커크랜드 앤드 엘리스(Kirkland and Ellis LLP.)’에서 소송전문 변호사로 일했고 미 연방대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 제임스 제이글 판사 서기관을 지냈다.
그는 듀크대학(1996년 졸)과 시카고대학 대학원(1997년 졸업)을 거쳐 2001년 코넬대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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