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전문가 파견도 내주 수용 전망
일본 정부가 7일 밤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 발생 직후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등 원전 상황에 이상이 없다고 한국 측에 신속히 통보했다.8일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국제원자력협력실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지 50여분만인 이날 새벽 0시20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상황에 이상이 없다”고 연락했다.
대사관측은 “일본 정부가 심야에 바로 원전의 안전 여부에 대해 연락하는 것을 보면 신속한 정보 제공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이 가장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원전의 안부를 먼저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원전 전문가 파견 문제도 일본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다음주에는 구체적 진전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