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5호기 외부전력으로 본격 냉각

후쿠시마원전 5호기 외부전력으로 본격 냉각

입력 2011-03-22 00:00
수정 2011-03-22 0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외부전원을 이용해 원자로 냉각을 본격화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오후부터 외부전력을 5호기의 내부로 흘려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가운데 외부전력으로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을 시작한 곳은 5호기가 처음이다. 5호기는 지금까지 비상용 전원으로 원자로 냉각을 해왔다.

5호기는 대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 운전 자체는 자동 정지됐으나 그동안 비상용 전원이 충분치 않아 내부 온도가 상승했었다.

도쿄전력은 5호기에 인접한 6호기에도 전력 케이블 부설 작업을 끝내고 23일부터 외부전력을 공급할 방침이다.

2호기도 외부전력을 원자로 건물 내부로 통하는 배전반까지 끌어 들여놓고 있으며 주제어실 등의 전력 회복을 위해 부품 교환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3호기와 4호기는 방사선 방출량이 많은 곳을 피해 전력 케이블 부설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