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본 침몰’ 현실화되나

영화 ‘일본 침몰’ 현실화되나

입력 2011-03-12 00:00
수정 2011-03-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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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으로 침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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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강진 때문에 새삼 소설과 영화로 나온 ‘일본침몰’(포스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마쓰 사쿄가 쓴 ‘일본침몰’은 1964년 집필을 시작해 9년 만인 1973년 상·하권으로 출간됐다. 처음에는 3만부 정도 나갔으나 판수를 거듭할 때마다 인기를 끌어 최종적으로 총 385만부가 판매돼 ‘공전의 대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을 얻었다.

소설은 지구물리학자 유스케 박사가 ‘대대적인 지각변동으로 최악의 경우 2년 이내에 일본 열도가 침강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정부에 경고하자 정부가 국민을 해외로 탈출시키는 ‘D계획’을 실행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다루고 있다.

소설의 성공에 따라 영화, 드라마, 만화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모리타니 시로 감독의 1973년작 영화 ‘일본침몰’은 관객 650만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일본침몰’은 이를 2006년 리메이크한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포토]최악의 대지진…일본열도 아비규환의 현장

2011-03-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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