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 산사태로 대형 구덩이…피해 확인 안 돼

中 간쑤성 산사태로 대형 구덩이…피해 확인 안 돼

입력 2011-03-03 00:00
수정 2011-03-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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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7시께 간쑤성 린샤후이주(臨夏回族)자치주의 산간 마을인 둥샹(東鄕)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번 산사태는 둥샹현의 사얼타원티(薩爾塔文體)광장 인근 서쪽 산에서 발생했으며 주민 289명이 대피한 가운데 아직 사상자 현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산사태 발생 지역에는 폭 60m, 길이 50m의 대형 구덩이가 생겼다.

간쑤성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부성장의 책임 하에 구조 및 복구인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3일 날이 밝아지면서 구조 및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피해 현황이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간쑤성 간난(甘南) 티베트족 자치주 저우취(舟曲)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1천700여명에 달했다.

중국은 매해 산간 지역에서 산사태로 인한 희생자가 끊이지 않자 재해 위험 지역의 주민을 안전 지역으로 이주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산시(陝西)성은 1천억위안(17조원)을 들여 한중(漢中), 안캉(安康), 상뤄(商洛)시 등 남부 산사태 위험지대에 거주하는 주민 240만명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최근 보도했다.

setuz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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