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동수마트라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관리가 28일 밝혔다.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대책 담당 관리들은 이날 쓰나미가 전체 마을을 휩쓸어 버린 먼따와이 군도의 해변과 해안지역에서 다수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370명, 실종 338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재난담당 관리 아데 에드와르드는 “행방불명자 가운데 3분의 2는 바다로 쓸려가거나 모래에 파묻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희생자 수가 2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드와르드는 “27일 피해지역 상공을 날면서 수많은 시신을 목격했으며, 목과 다리들이 모래 밖으로 튀어나왔고 일부는 나무들에 걸려 있었다”며 200명을 추가하면 사망자가 최소 543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급거 귀국해 이날 피해지역을 시찰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 26일 머라삐 화산 폭발로 인한 희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34명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이밖에 실종자 2명, 부상자 30명이다.
현지 관리는 “적색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비상대피소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파가이.머라삐화산<인도네시아> AFP.AP.dpa=연합뉴스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대책 담당 관리들은 이날 쓰나미가 전체 마을을 휩쓸어 버린 먼따와이 군도의 해변과 해안지역에서 다수 시신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370명, 실종 338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재난담당 관리 아데 에드와르드는 “행방불명자 가운데 3분의 2는 바다로 쓸려가거나 모래에 파묻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희생자 수가 200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에드와르드는 “27일 피해지역 상공을 날면서 수많은 시신을 목격했으며, 목과 다리들이 모래 밖으로 튀어나왔고 일부는 나무들에 걸려 있었다”며 200명을 추가하면 사망자가 최소 543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급거 귀국해 이날 피해지역을 시찰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 26일 머라삐 화산 폭발로 인한 희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34명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이밖에 실종자 2명, 부상자 30명이다.
현지 관리는 “적색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비상대피소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파가이.머라삐화산<인도네시아> AFP.A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