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인질극…한국 교포 2명 한때 억류

브라질서 인질극…한국 교포 2명 한때 억류

입력 2010-08-22 00:00
수정 2010-08-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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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한 호텔에서 21일(현지시각) 인질극이 벌어져 미국 국적의 한국 교민 2명을 포함한 35명이 인질로 잡혀있다 3시간만에 풀려났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우 시 남부 상 콘라도 지역에서 이날 오전 총기를 싣고 가던 마약밀매조직의 차량이 경찰의 검문에 걸리면서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마약밀매 조직원 10명 가운데 여성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4명이 부상했다.

조직원들은 경찰에 쫓기자 근처 호텔로 뛰어 들어간 뒤 투숙객과 직원 등 35명을 지하 주방으로 끌고가 인질극을 벌이다 오전 11시께 인질을 풀어주고 자수했다.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한인 2명은 미국 시민권자로, 친지 방문을 위해 최근 브라질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으로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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