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힙합가수 와이클리프 장(40)이 11월 치러질 아이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아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각) 19명의 대통령 선거 후보 명단을 최종 발표하면서 장이 5년 이상 아이티에서 살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후보 등록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갔다가 최근 수년간 아이티에서 지낸 장은 자신이 출마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장은 성명을 내고 “비록 동의할 수 없지만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이며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 주길 희망한다”며 “아이티가 더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우리 모두 법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는 내가 아이티 거주자가 아니라고 결정했지만 고향은 가슴 속에 있는 것”이라며 “내 마음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아이티에 머물 것이며 나라의 재건을 위한 일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장은 올해 1월 발생한 강진 참사 이후 자선단체 ‘옐레 아이티’를 설립해 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일도 해왔다.
연합뉴스
아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각) 19명의 대통령 선거 후보 명단을 최종 발표하면서 장이 5년 이상 아이티에서 살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후보 등록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갔다가 최근 수년간 아이티에서 지낸 장은 자신이 출마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장은 성명을 내고 “비록 동의할 수 없지만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이며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 주길 희망한다”며 “아이티가 더 위대한 나라가 되려면 우리 모두 법치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는 내가 아이티 거주자가 아니라고 결정했지만 고향은 가슴 속에 있는 것”이라며 “내 마음은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아이티에 머물 것이며 나라의 재건을 위한 일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장은 올해 1월 발생한 강진 참사 이후 자선단체 ‘옐레 아이티’를 설립해 난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일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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