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소보는 독립국가, 모두 인정해야”

美 “코소보는 독립국가, 모두 인정해야”

입력 2010-07-23 00:00
수정 2010-07-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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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2일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선언이 적법하다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코소보가 독립국가임을 모든 국가들이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소보는 독립국가로, 코소보의 영토는 침범할 수 없다”면서 ICJ의 결정을 지지했다.

클린턴 장관은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코소보의 지위 문제에서 벗어나 발칸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데 건설적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아직까지 코소보를 인정하지 않은 국가들은 코소보를 인정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소보와 세르비아가 건설적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했다.

앞서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도 “ICJ의 결정은 코소보의 독립선언이 적법하다는 것을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판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유럽이 공동의 미래를 위해 단결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 코소보 독립 문제를 둘러싼 유럽 국가들의 분열이 종식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ICJ 결정이 발표되기 직전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소보와 세르비아 및 역내 주민들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코소보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할 것”을 세르비아 정부에 촉구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은 민주적이고 다민족적인 코소보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코소보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전날에는 방미중인 하심 타치 코소보 총리를 만나 미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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