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男교사가 여중생에 “내 첫사랑”

기혼 男교사가 여중생에 “내 첫사랑”

입력 2010-07-17 00:00
수정 2010-07-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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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어린 소녀들에 대한 어른들의 성폭행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에서는 결혼한 남자 교사가 여중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교사 자격이 박탈됐다.

 1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교사는 지난해 12세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교사협의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징계위원회는 두 사람이 성관계는 아니지만 은밀한 신체접촉을 최소한 한 차례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며 교사는 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계속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징계위원회는 특히 교사가 자신의 방으로 이 여학생을 불러 키스를 하고 편지를 건네주기도 했다며 그 편지에는 ‘너는 진정한 나의 첫 사랑’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전했다.

 여학생은 지난 5월 징계위원회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문제의 교사가 자신의 담임교사가 아니었지만 처음 만나는 순간 호의를 표시해왔다고 했다.

 문제의 교사는 학생에게 자신들의 관계를 부인할 것을 요구하면서 선물을 사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징계위원회는 교사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어린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은 아주 심각한 기만행위라고 중징계 이유를 밝혔다.또한 교사에게 여학생에게 보상금으로 3천 달러를 지불하라고 결정했다.

 교사는 징계위원회 심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으나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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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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