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3천3천명 추가 조기퇴직 유도

JAL,3천3천명 추가 조기퇴직 유도

입력 2010-06-23 00:00
업데이트 2010-06-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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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회생 추진…인력 1만6천.노선45개.호텔사업 정리

일본항공(JAL)이 전방위적으로 회사 회생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연도중 3천300명 이상의 사원들을 추가 조기 퇴직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JAL 내부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1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정부 주도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일본항공이 올 가을이나 그 이후 대대적으로 사원들로 부터 조기퇴직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JAL의 이같은 방침은 2010사업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말까지 1만6천명에 달하는 인력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이달 초까지 이미 약 4천명이 조기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일본항공은 영업수지의 흑자전환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 사이 국내외 45개 항공노선도 정리한다는 방침을 이미 확정했다.

 조기퇴직 대상에는 조종사 약 670명과 여객기 승무원 570명,항공기 정비요원 560명이 포함돼 있으며 기타 공항 근무요원 980명에 대해 이미 조기퇴직을 유도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일본항공은 회사 회생노력의 핵심인 인력과 노선 정비 계획을 8월말까지 관할 도쿄 지방법원에 제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밖에 호텔사업을 오쿠라 그룹에 매각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으며 최종 타결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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