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테러 탈레반의 보복일 수 있다”

“뉴욕테러 탈레반의 보복일 수 있다”

입력 2010-05-06 00:00
수정 2010-05-0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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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무장관이 뉴욕 타임스 스퀘어 폭탄 테러 기도는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대한 탈레반의 보복일 수 있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샤 마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6일 CBS TV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보복이다. 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 순진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당신들이 그들을 제거하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맞서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은 사건 발생 하루만인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미 수사 당국은 테러범인 파이살 샤자드에 대한 심문을 통해 그가 최근 5개월간 파키스탄을 방문했으며, 그곳에서 폭탄 제조법을 배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가운데 쿠레시 장관의 발언해 더해지면서 이번 범행이 TTP의 보복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파키스탄군 당국은 TTP 배후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인 아타르 압바스 소장은 이날 “그런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조직이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나는 그들이 그 단계에 이를 만한 능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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