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테러 빈발 지역인 잉구세티아자치공화국에서 5일 오전(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로 적어도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수도 마가스에서 약 20km 떨어진 카라불락시의 경찰서 부근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또 첫 폭발 이후 같은 장소에서 곧바로 두 번째 폭탄이 터졌으나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날 테러는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모스크바 지하철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꼭 1주일 만이다.
잉구세티아는 1994년과 1999년 두 차례 분리주의자들과 전쟁을 치른 체첸공화국과 인접한 곳으로,지난달 31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다게스탄 공화국과 함께 반군 잔당들에 의한 테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나즈란시 한 가옥에서 폭발이 일어나 경찰과 시민 등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지난해 6월에 유누스-베크 예브쿠로프 잉구세티아 대통령이 자살폭탄 테러로 중상을 입었고 같은 해 8월 나즈란에서는 경찰서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로 24명이 사망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현지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수도 마가스에서 약 20km 떨어진 카라불락시의 경찰서 부근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또 첫 폭발 이후 같은 장소에서 곧바로 두 번째 폭탄이 터졌으나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날 테러는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모스크바 지하철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꼭 1주일 만이다.
잉구세티아는 1994년과 1999년 두 차례 분리주의자들과 전쟁을 치른 체첸공화국과 인접한 곳으로,지난달 31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다게스탄 공화국과 함께 반군 잔당들에 의한 테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나즈란시 한 가옥에서 폭발이 일어나 경찰과 시민 등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지난해 6월에 유누스-베크 예브쿠로프 잉구세티아 대통령이 자살폭탄 테러로 중상을 입었고 같은 해 8월 나즈란에서는 경찰서를 노린 자살 폭탄 테러로 24명이 사망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