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 주의 주도 토페카시가 3월 한달 동안 도시 이름을 ‘광섬유의 수도, 구글’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인터넷망보다 속도가 100배 빠른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망 시범지역에 응모하기 위해서다. 볼티모어, 신시내티, 포틀랜드 등 다른 도시도 응모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달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올해 안에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0-03-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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