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안전국 진상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무상수리(리콜) 조치에 따라 수리를 받은 도요타 차량에서 여전히 급발진(급가속) 현상이 나타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60건 이상 접수돼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도요타는 가속 페달이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현상이 잇따라 보고되자 전 세계에서 850만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 가속 페달과 바닥 매트 등을 수리해 왔다. NHTSA는 소비자들의 주장대로 리콜에서 이상 현상이 고쳐지지 않았다면 도요타 측에 다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0-03-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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