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5시31분께 일본 오키나와(沖繩) 본 섬 부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위치는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 동쪽 50㎞ 부근(북위 26.3도, 동경 128.2도)이고, 진앙의 깊이는 약 10㎞ 정도로 추정된다. 실제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최고 5.0(오키나와 이토만시)이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한때 오키나와 본 섬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오전 6시30분에 주의보로 대체했다. 아나미제도.도카라 열도 등 주변 섬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오키나와 본 섬의 쓰나미 높이는 약 1m 높이로 추정되며, 장소에 따라서는 육지에 도착할 때 더 높아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2m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인 결과 대부분 지역에 도착한 쓰나미는 50㎝ 정도로 관측됐다.
NHK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현재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곳이 있었다. 확인 결과 나하시 공항과 철도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수차례 발생하며 나중에 도착하는 쓰나미의 높이가 더 높은 경우도 있다”며 “해안 부근에 있는 이들은 산쪽으로 피하고, 바다 쪽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키나와현 요미타니손 경비 담당자인 아라카키씨는 NHK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위아래로 흔들렸고, 그다음에는 옆으로 흔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오키나와 주민인 아니야씨는 “순간 뛰어오를 정도로 강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지진이었다”고 전했다. 30초 정도 지진이 일어났다거나 지진 탓에 옆으로 쓰러졌다는 증언도 있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일본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이 오키나와 남부 나하시 남동쪽으로 8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진앙은 해저 22km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USGS는 애초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규모를 수정했다.
도쿄=연합뉴스
지진이 일어난 위치는 오키나와현 나하(那覇)시 동쪽 50㎞ 부근(북위 26.3도, 동경 128.2도)이고, 진앙의 깊이는 약 10㎞ 정도로 추정된다. 실제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최고 5.0(오키나와 이토만시)이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한때 오키나와 본 섬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오전 6시30분에 주의보로 대체했다. 아나미제도.도카라 열도 등 주변 섬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오키나와 본 섬의 쓰나미 높이는 약 1m 높이로 추정되며, 장소에 따라서는 육지에 도착할 때 더 높아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2m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확인 결과 대부분 지역에 도착한 쓰나미는 50㎝ 정도로 관측됐다.
NHK에 따르면 오전 6시10분 현재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곳이 있었다. 확인 결과 나하시 공항과 철도는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수차례 발생하며 나중에 도착하는 쓰나미의 높이가 더 높은 경우도 있다”며 “해안 부근에 있는 이들은 산쪽으로 피하고, 바다 쪽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오키나와현 요미타니손 경비 담당자인 아라카키씨는 NHK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위아래로 흔들렸고, 그다음에는 옆으로 흔들렸다”고 말했다. 다른 오키나와 주민인 아니야씨는 “순간 뛰어오를 정도로 강했다”며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지진이었다”고 전했다. 30초 정도 지진이 일어났다거나 지진 탓에 옆으로 쓰러졌다는 증언도 있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일본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이 오키나와 남부 나하시 남동쪽으로 8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진앙은 해저 22km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USGS는 애초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규모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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