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체감지수 11개월만에 첫 하락

유로존 경기체감지수 11개월만에 첫 하락

입력 2010-02-26 00:00
업데이트 2010-02-26 00: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6개국의 경기체감지수(ESI)가 11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그리스 재정위기로 각종 경기 지표가 악화된 데 이어서 경기 심리마저도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1% 이하로 예상되면서 이 지역 경기 회복 전망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가 25일 발표한 유로존의 2월 ESI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95.9로 나타났다. ESI는 각 산업의 기업인과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그리스의 경우 3.7포인트 하락한 72.4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ESI는 지난해 3월 70.6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또 EU 집행위가 이날 새롭게 내놓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7%에 그쳤다. 앞서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치는 1%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2-26 12면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