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생명공학업체인 리뉴런과 스코틀랜드 연구팀은 10일 줄기세포가 뇌졸중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임상 시험에 착수하기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신경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 시험은 올해 2·4분기 영국 글래스고에 있는 국립보건원에서 진행될 전망으로 12명의 환자가 2년간 임상 시험에 참여한다. 하지만 이같은 치료법은 8주 이후의 태아나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얻는 탓에 그간 논쟁에 휩싸여 왔다.
2010-02-1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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