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광장] SK하이닉스 M16 준공과 이천의 미래/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자치광장] SK하이닉스 M16 준공과 이천의 미래/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입력 2021-02-07 20:16
수정 2021-02-0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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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
지난 1일 경기 이천시 민선 7기 역점과제로 추진해 온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준공 소식을 접하며 SK하이닉스에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SK하이닉스가 이천에 들어오면서부터 인구와 기업체 수가 증가하는 등 이천시 지역경제와 도시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SK하이닉스가 이천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방증하듯 SK하이닉스 헐값 매각설, 공장 증설 불허 등 SK하이닉스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이천 시민들은 SK하이닉스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왔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2018년 8월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부서 등과 M16 Dream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장 건축 및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현재도 공장 관련 애로를 적기에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천시의 노력들은 확대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 증설로 이어졌고, 약 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M16 반도체 공장에서 2026년까지 발생할 경제적 파급효과로 80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26조 2000억원의 부가가치, 34만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스마트 반도체 벨트 지정과 SK하이닉스 M16 공장 준공을 계기로 이천시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올해 D램 및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장 흐름에 발맞춘 M16 준공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켜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아름다운 경제 선순환을 이룰 것이다.

SK하이닉스의 M16 반도체 공장의 준공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이천시는 새롭고 혁신적인 협업 관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효자로서, 국가경제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서 함께 비상하는 행복한 날갯짓을 기대해 본다.
2021-02-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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