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좀비” 표현이 이상할 것 없는 野 대표의 재선거 선동

[사설] “좀비” 표현이 이상할 것 없는 野 대표의 재선거 선동

입력 2026-06-17 00:47
수정 2026-06-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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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찾아 확성기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찾아 확성기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빚어진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부산, 전남광주를 대상으로 선거소청을 하기로 했다. 여기에 장동혁 대표가 선거인 명부가 누락된 충북을 더했으니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장 대표가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전국적으로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맞다”고 외친다는 것이다. 안팎의 거센 퇴진 요구에 직면한 당대표가 선거 관리 부실을 방패 삼아 정치적 목숨을 이어 가려는 꼼수라고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장 대표 체제에 당내에서는 “좀비 지도부”라는 자아비판이 나오는 지경이다. 선거 이후 줄곧 이어진 당권파의 재선거 주장에도 공감대는 고사하고 반론만 팽배하다. 장 대표의 소청 제기에 “소청 결과가 나와도 법원으로 끌고가 최대한 시간을 벌어 보려는 술책”이라는 시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장 대표 방탄용’ 선거 소청은 결국 국정조사와 특검 등 부실 선거의 책임을 규명하는 작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 장 대표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소청 대상에 서울을 포함시키며 당사자와는 논의도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이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정략적 구호만 난무한다”고 울분을 터뜨린 것도 무리가 아니다. 지금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선거제도의 근본적 개혁에 집중할 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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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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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사람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봉쇄하고 경기단체 관계자 출입마저 막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이 공권력 투입까지 요청했지만 국제대회에 참석해야 할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의 칼’을 빌려 어제 출국해야 했다. 집회 참가자의 재선거 요구가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라면 먼저 자신들부터 민주적 질서를 보여 주어야 마땅하다. 무엇보다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장기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정치인은 하루라도 빨리 도태돼야 한다.
2026-06-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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